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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액분비는 대표적인 성적흥분반응인데요.
일반적으로 여성이 성적 자극을 받으면 30초 정도 후 생리적 반응으로 질점막에서 미끈거리는 애액이 분비되는 게 정상입니다.
애액이 잘 분비되어야 질벽이 촉촉하고 미끄러워지면서,
페니스의 피스톤 운동이 부드럽게 되죠.
애액이 성적흥분반응인 만큼,
긴장이나 불안 등 섹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있는 상태서 섹스를 시작하게 되면 흥분이 되지 않아 애액 분비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.
또한 애액 분비량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산 이후 모유 수유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거나, 폐경기가 되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 애액분비량이 감소할 수 있죠.
일시적으로 애액이 감소하는 경우엔 윤활제를 활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 (단, 윤활제 사용도 현재 질 내 염증이나 질벽 손상이 없는지 확인 한 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. )
반대로, 장기간 애액분비량이 감소하고
성관계시 화끈거림, 쓰라림과 같은 성교통이 느껴진다면
그때는 빠르게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 질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.
많은 여성들이 애액이 점점 줄어드는 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합니다.
질이 건조해서 화끈거림이 느껴져도 '곧 괜찮아지겠지?' 또는 '참은 수 있을 정도까지만 하자'라고 생각하기 쉽죠.
그러다 성생활이 정말로 어렵게 된 뒤에다 질벽을 촉촉하게 만들려고 여성의원을 찾으십니다.
모든 치료가 그렇듯 애액분비 감소도 초기에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.
방치하면 할수록 질벽의 손상 및 질건조증이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.
애액 분비 감소는 스트레스, 피곤, 일시적인 여성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, 반복적인 질건조증은 질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
그러니 만약 부부관계 시 애무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애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면,
현재 심리적 상태 및 연령, 출산 여부 등을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
적절한 방법을 통해 애액 분비를 늘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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